27일 오후 10시경, 경찰관 수십명과 정부 경비 순찰차 20여대가 베이징 남역 근처의 상방촌(上訪村, 지방으로부터 상경한 청원자들의 마을)을 둘러쌌다. 현장에 있던 청원자에 의하면 청원자 다수가 체포되어 연행되었다고 한다. 청원자들에 의하면, 이번 체포는 10월 1일 이전의 첫 체포라고 한다.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탈취한 10월 1일을 앞두고, 베이징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청원자들의 항의가 다발하고 있다. 중공 당국은 아직까지도 매년 국가기념일을 앞 두고 많은 반체제 운동가들을 감시, 구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청원자들은 최근 베이징 여러곳에서 항의 활동을 실시했다.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공산당 중앙당교(당간부의 최고 양성 기관) 앞에서 300여명이 시위를 벌여 전원 체포되었다. 26일에는, 30명 전후의 시위자들이 유엔 인권국 앞에서 항의했지만 그들은 그 후 모두 행방불명 되었다. 26일과 27일의 이틀간, 경찰은 천안문 성루에서 청원자 200여명을 체포했다.
청원자들은 최근 중난하이(中南海) 앞에서는 매일 600명 전후의 항의 인사들이 체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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