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의 충칭(重慶) 특수강철 집단유한책임공사(이하, 충칭특강) 직원들이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장기 연휴 기간에, 급료 장기 체납으로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7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충칭특강은 1995년경부터 직원들의 급료를 체납해 왔다. 1997년, 회사는 처음 15억 위안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금년 6월 22일, 회사측은 마침내 파산선고를 받았다. 파산 후 회사측은 직원들이 요구한 퇴직금 지급을 거부해 직원들과 격렬하게 대립했다.
조사에 의하면 충칭특강은 간부들의 부패로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시(市)관계 회사는 이를 기회로 충칭특강을 매입, 고액의 국유 자산을 유출했다고 한다.
도산이 발표된 후, 충칭특강 간부들은 여러가지 핑계로 70만 위안의 금액이 지급된 것에 비해 일반 직원들은 8000위안 밖에 받지 못했다고 한다.
8월 12일부터 2천여 명의 직원들이 가두에서 시위 활동을 실시, 체납된 봉급과 파산 후 조치를 요구했다. 8월 13일에는 시위에 참가한 직원들이 경찰과 격렬한 유혈충돌을 벌였으며 9월에 접어들자 충칭시에 있는 국유 강철 대기업 2개사가 시위에 참가, 사태가 점차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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