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양쯔강 최대의 지류인 한강(漢江)의 수위가 22년만에 최고치에 이르러, 연안에 위치하는 충칭시에 대홍수가 닥칠 우려가 있다고 중앙통신사가 7일 보도했다. 후베이성 당국은 한강의 중류와 하류의 제방을 수호하기 위해 6만명을 투입했으며 우한(武漢)시도 홍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동원령을 내렸다.
둥방(東方)일보에 의하면, 후베이성 방재 센터는 이번 한강 홍수는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6일 오전, 셴타오(仙桃)지역의 한강 수위는 이미 35.15m에 이르러 한천(漢川)에서 우한시에 걸친 70km정도의 유역에서 최대 수위 낙차는 10m에 이르렀다고 한다.
7일 밤 8시경에는 홍수가 셴타오 유역으로 밀어닥칠 전망이라고 예측되며 한강 수위는 36m까지 상승, 경계선을 약 90cm 넘을 우려가 있다. 우한시 한강 수위는 22m를 넘으면 방재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후베이성 방재센터는, “한강 유역은 도시가 집중해 있고 경제활동이 왕성한 인구 밀집지역이지만 대부분의 제방은 대규모 수리를 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방수 기능이 약하고, 게다가 강이 크게 굴절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방이 격류에 의한 정면충돌에 직면, 방재 활동도 위기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도에 의하면, 후베이성의 샹판(襄樊), 징먼(荊門), 샤오간(孝感), 우한 등 지역에는 적어도 6만 명이 제방 수호에 메달리고 있으며 스옌(十堰), 징저우(荊州), 톈먼(天門), 셴타오 등의 각지에서도 수만 명이 동원되어 1km 당 150명의 인원을 배치하고 있다. 셴타오의 두자타이(杜家台)지역에서는 3천명 이상의 주민이 이미 긴급 대피했다.
6일 오후 6시경, 후베이성 당국은 두자타이의 인공 지류를 이용해 홍수의 흐름을 분산시키는 것에 성공해 우한시 홍수 상황은 일시적으로 완화됐다.
한편, 중국 중서부 산시성에서는 이미 한강과 위하 지역에 큰 홍수가 일어나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46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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