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8월 12일부터 시작된 중국 충칭(重慶)특수강철 집단유한책임공사(이하, 충칭특강) 직원들의 시위 활동 중, 당국의 무력 진압에 의해 이미 직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유기업 도산으로 인한 정리해고와 봉급체납, 퇴직금 등 문제를 둘러싸고 이미 2개월이나 계속된 이번 시위는 철강업계 직원 수만 명이 참가 중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무력 진압은 중공 중앙정부의 지시에 의해 7일 오전 7시 전후 시작됐다. 당시 3000여명의 경찰들이 1만여 명의 시위자들과 대치, 현장은 긴박한 분위기에 휩싸였다고 한다. 직원측 대표가 체포되자 시위자들은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 여성 2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직원 대표 9명은 전원 체포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번 시위는 중국 정부에게 여러 가지 골칫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만약 정부측이 충칭특강 직원들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국유기업 도산으로 같은 불만을 품고 있는 동북3성을 비롯한 타지역 노동자들의 대우 역시 문제화 될 것이므로, 당국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진압을 강행했다고 추산된다.
한편, 강제 진압 직후에도 직원 수천 명은 시위활동을 계속 진행했으며 다음날 시정부를 향해 가두 행진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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