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톈(福田)구에서 4일부터 5000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파업시위가 벌어졌다.
파업 참가자들는 중국 진중(金衆)기업 산하의 건축회사 직원들이며 회사 관계부문이 직원들의 보조금을 착복하자 이에 반발해 시위를 일으켰다. 시위는 이미 3일간 지속되고 있으며 정부측은 무장경찰을 현장에 파견해 일부 시위자들을 연행했다.
진중기업은 건축공사, 부동산 개발 판매, 빌딩 업무 관리 및 무역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본 기업의 전신은 기초건축공정 304군단이며 1982년에 선전 특별구 건설에 참가해 83년 9월, 선전시 관할하의 건축 기업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시위에 참가한 직원 양(楊)모씨는, 최근 회사측이 몇년간 경영 부진에 빠지자 올해 초부터 시공기업 개편제를 실시하면서 직원에게 지불하는 보조금을 착복했다고 한다. 이 사실이 발각된 후 이미 6~7회에 걸쳐 집단 시위가 일어났다고 그는 말했다.
본지 기자가 현장에 있는 시위자를 전화로 취재했을 때, 1000명 이상의 경찰이 심야를 틈타 현장에 달려들어 일부 항의자를 연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푸톈구 주쯔린(竹子林) 파출소는 시위자 체포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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