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발표와 달리 이미 한달 전부터 감염 발생
중국 랴오닝성 동물방역 부문은 랴오닝성 헤이산(黑山)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이미 랴오닝성 15개 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최근 조사결과를 통해 발표했다.
정보통에 의하면, 당국은 5일 오후 4시부터 1700명의 무장 경찰을 헤이산현에 파견, 감염된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있다고 한다. 6일, 랴오닝성 조류독감 방지 지휘부 관계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헤이산현에서 이미 600만 마리가 넘는 닭들이 살처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국의 방역 작업에는 많은 실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취재에 의하면 주민들은 죽은 닭을 주의하지 않고 여기저기에 내던지거나, 손해보지 않기 위해 감염된 닭을 가까운 시나 진(鎭)에 내다 팔고 있다고 한다.
최근 중국농업부는 헤이산현 바다오하오(八道壕)진 타이(台)촌 양계장에서 발생한 가금류 집단폐사는 10월 26일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이미 1개월 전부터 가금류가 죽어 나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홍콩 ‘싱다오(星島)일보’ 보도에 의하면, 헤이산현의 한 주민은 10월 7일부터 이미 2, 3백마리의 닭이 죽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그가 기르던 3천여 마리의 닭들이 7일부터 경련, 발열증세를 보이며 1시간 동안 수십 마리씩 죽었다고 증언했다.
주민들에 의하면 2주 동안 가금류 대부분이 죽었지만 당시에는 조류독감임을 알지 못한 채 강변에 버렸다고 한다. 현(縣) 행정부도 조류독감 발생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지 않았으며 아직도 일부 주민들은 가금류 살처분을 거부하며 사육을 계속하고 있다.
헤이산현 부근은 이미 주요도로가 통제된 채 방역작업이 실시되고 있으며 미허가 차량은 진입이 금지되고 있다.
한편 중국위생부는 6일, 조류독감이 발생한 후난성에서 사망한 12세 여아의 사인이 조류독감임을 배체할 수 없다고 신화사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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