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문회보’는 13일, 하얼빈 수의연구소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랴오닝성 헤이산(黑山)현의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짜 백신으로 인해 통제 불능에 빠졌다고 전했다. 조사에 의하면 헤이산현 가금류의 80%가 가짜 백신을 맞았다고 한다.
전문가는, 가짜 백신이 투여된 가금류는 항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AI바이러스 침입에 저항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유일한 지정 AI 검사기관인 하얼빈 수의연구소 전문가에 의하면, AI는 원래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질병이었으나 100여년간 철새, 들새들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공기를 통해 조류 사이에 신속히 전파하거나 장기적으로 잠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AI 바이러스는 철새, 특히 물새에서 잠복 기간이 매우 길고 일반적으로 반년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가금류, 특히 닭이 감염하면 감염 후 수시간 내에 발병해 죽게 되는 등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다.
일반적으로, AI에 감염된 후 수시간 내에 공기를 통해 감염, 일정 범위 내에 면역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가금류에게 감염돼 대량의 집단 폐사를 가져오게 된다.
현재는 추동기 및 철새 이동의 절정기에 달하고 있어 고병원성 AI가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사전에 백신을 가금류에 주입해 두는 것이 AI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는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는 관계 부문의 통계조사를 통해, 랴오닝성 헤이산현에서 가금류 80%가 가짜 백신이 투여됐으며 이것이 대규모 감염을 가져온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가짜 백신에 의해 양계 농가와 방역 부문은 미처 대비할 수 없었으며, AI를 통제하는 가장 좋은 시기를 놓쳐버렸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