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랴오닝성에서 최근 6명이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해외 중문뉴스 사이트 보쉰(博迅)이 독자투고를 인용, 20일 보도했다.
사망자 6명은 각각 베이닝(北寧)시 학생 4명과 방역 관계자 1명, 나머지 1명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투고에 의하면 새로운 6명을 포함, 랴오닝성내에서 H5N1형 AI로 사망한 사람은 이미 77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 중국 국내의 한 인터넷게시판에는 랴오닝성에서 AI로 사망한 한 객지벌이 농민 14명 명부가 19일 공개됐다.
보쉰 사이트 투고에 의하면, 사망자 유족이 이러한 사망사실을 발표하지 않는 댓가로 정부측에서 일정액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만약 정보가 폭로되면 보상금을 받기는 커녕 사회질서와 치안을 방해한 죄명으로 체포된다고 한다.
6명의 사망자 가운데, 방역 관계자 유족의 보상금은 24만 위안, 다른 유족은 12만 위안이 지급됐지만 유족들이 적은 보상금으로 베이징 정부에 불만을 터트렸으며 이로 인해 정보가 누설됐다고 투고는 전했다.
투고에 의하면, 지금까지 AI로 의심받아 의료 검사를 받거나 단기간 격리된 인원이 이미 15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또 최근 AI의 인체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문으로 현지는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번 랴오닝감염자수는 이전 청하이성의 감염자 규모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명의 사망자 명단이 공개된 것은 중국내 ‘톈야(天涯)논단’이라는 한 인터넷 게시판으로, 명단에는 사망자 대부분이 랴오닝성 AI 전염 다발 지역에서 일하고 있던 쓰촨성, 허난성, 안후이성으로부터 온 농민들이라고 밝혔다. 명부를 공개한 사람은 유족이 확인할 수 있도록 명단을 공개했다고 말했으며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랴오닝성 객지벌이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농민 대부분이 H5N1형 AI에 감염해 사망했거나 격리되고 있다고 한다. 랴오닝성 내의 H5N1형 AI 감염 사망자 중, 현지에 가족이 없는 경우는 바로 화장시키기 때문에 가족들은 사망자가 실종됐다고 생각하곤 한다. 정보가 엄격히 차단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14명의 사망자 정보만 입수할 수 있었다. 이하에 감염 사망자를 밝힌다. 사인은 모두 H5N1형 AI로 시신은 모두 화장됐다.
(이하 명단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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