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쓰촨성 안웨(安岳)현 행정부가 10일, 웨양(岳陽)진 제팡(解放)촌에 토지조성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1천여 명의 경찰을 파견해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폭력을 가했으며
농민들이 반년간 가꿔온 채소밭을 모두 갈아엎었다고 대기원시보가 18일 보도했다.
주민들은 대부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이중에 4명이 중상으로 입원했으며
9명이 연행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2002년부터 제팡촌 토지를 징수하기 시작했지만 주민들의 실업 보험이나
직장 문제 등을 해결해 주지 않았으며, 주민측은 이에 반발해 생활보장을 없이는
농지를 제공할 수 없다며 이번달부터 항의 활동을 시작했다.
정부는 토지를 매각한 후에도 사회보험 비용이란 명목으로 고작 598명 밖에
되지 않는 제팡촌 주민으로부터 341만 위안을 갈취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주민들의
생활문제를 전혀 해결해줄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주민들의 토지
문제는 모두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TV방송을 통해 선전하기 시작했다. 주민 관계자는 당국이
주민의 농지를 강제로 싸게 매수하고 고가로 부동산 개발기업에 매각해 폭리를
취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들은 11월부터 농지를 개발업자에게 빼앗기지 않게 매일매일 지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11월 10일 오전 8시경, 정부측은 1천여 명의 경찰을 투입시켜 농지를 강제적으로
압수하고 개발업자에게 시공시키기 시작했다.
경찰들은 침입 후 인간 바리게이트를 치고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통제했다.
그리고 대형 스피커로 주민들에게 10분 이내로 현장에서 철수하도록 명령했으며
첨단 감시장치도 설치했다.
경찰봉을 가진 무장 경찰들은 주민들을 가뒀고, 등록번호가 없는 가짜 경찰들도
나타나 주민 9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이와 중에 주민 타오스(陶世.80)는 경찰에게 맞아 의식을 잃기도 했으며 아들과
며느리는 타오스를 구하려다 같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에 분노해
경찰들에게 항의했지만 항의자들은 모두 연행됐다고 한다.
주민 캉(康)모씨도 맞고 중상을 입었고, 쿵판비(孔凡碧.75) 노인는 경찰에 의해
불도저 위에서 땅으로 떨어진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류(劉)씨는 구타 후 의식을
잃었으며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찰들은 주민을 진압한 후 불도저로 밭을 갈아엎기 시작해 주민들이 반년도 동안
길러왔던 채소를 완전히 망가뜨렸다. 마을 현장은 여성들의 울음소리, 주민의 불만의
목소리가 넘쳐났다.
제팡촌 외에 웨양진 전체에서 약 3000명이 토지를 잃었고 농민의 토지를 강제로
징수하는 사건은 빈발해지고 있다고 한다. 조기 조성된 공업단지, 차량 센터, 쓰레기
수집장 등은 경찰이 항의하는 농민들을 탄압한 결과로 조성된 것이다.
주민들은 지금껏 젊은 남성들은 객지벌이로 나가고 여성들은 집에서
채소를 길러 생활을 유지해왔는데 채소를 기를 권리마저 빼앗기면 향후 생활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에 몇번이나 진정서를 냈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고 정부측은 매스컴 보도도 금지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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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은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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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되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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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한 경찰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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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밭 주위에 인간 바리케이트를 만들어 주민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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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측이 불도저로 주민들이 반년 동안 길러온 채소를 갈아엎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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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밭이 된 농지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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