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린시 화학공장 폭발과 이로 인해 빚어진 하얼빈시 단수 사건에 대한 진상이 갈수록 드러남에 따라 분노한 두 도시의 시민들이 인터넷에서 서명운동을 펼치며 정부에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RFA가 25일 보도했다.
문제는 하얼빈시가 지린시 화학공장이 폭발한지 10여 일 뒤에야 단수조치를 내렸다는 것. 헤이룽장 수리국 대변인 및 환경전문가들은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쑹화강 유속이 느려졌고 하천에 만곡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헤이룽장성 주민들은 지린시 화학공장이 폭발한 이튿날 벌써 강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떠다녔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베이징 환경보호국 관리도 쑹화강이 10일 전에 이미 오염됐다는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쑹화강 오염조차 부인하며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헤이룽장성에 통보하지 않은 지린시에서는 정부 관리들이 뒤늦게 시민들에게 사과를 발표했지만 시민들은 이를 거절, 진상 해명과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하얼빈 인터넷 경찰은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면서 게시판을 검열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홍콩 신문들도 일제히 중국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정권유지를 위해,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무시한 채 늘 사건 축소에만 급급했으며 어쩔 수 없게 되어서야 진상을 공개했다며 맹비난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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