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화강 오염으로 4일간 단수됐던 하얼빈시에 마침내 수도 공급이 재개됐다. 헤이룽성 성장 장쭤지(張左己)는 수도 공급 재개 후 시민들 앞에서 수돗물을 마시는 시범을 보이며 수질의 안전성을 보증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당분간 수돗물은 마시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하얼빈 공업대학 환경공정학원 왕펑(王鵬) 교수는 홍콩 명보 기자에게, “화학공장 폭발로 쑹화강에 흘러든 니트로 벤젠은 물에 잘 녹지 않고 강바닥 진흙에 응집하기 쉬워 유독 물질이 한동안 쑹화강 밑에 잔류할 것이라며 쑹화강물은 당분간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자의 전화를 받은 하얼빈 시민들은 성장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물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하며 마시지 않고 있었다. 시민 한 명은, “주민 대표의 통지에 의하면 앞으로 2일은 기다려야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장쭤지 성장은 마실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리고 나서 물을 마셨음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정부는 수도물을 마시는 것을 장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방차를 통해 우물물을 공급받고 있다”며 “이는 아직 수질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증명하며 이 때문에 물을 마실 용기가 없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외 이번 오염이 쑹화강에 가져올 후유증은 사람들에게 더욱 큰 우려감을 주고 있다. 하얼빈시 환경보호 당국은 금년 후반기에는 쑹화강에서 양식, 포획한 물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시 공상국이 현재 쑹화강 물고기가 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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