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에 의해 주거권이 훼손된 상하이 시민 약 60명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하려다 경찰에게 전원 체포됐다고 BBC중문판이 보도했다.
중국 당국에 의해 주택이 강탈당하고 강제 이주 조치를 당한 상하이 시민 약 60명은, 지난 1일 상하이에서 열린 ‘글로벌 컴팩트 정상회의’에 참가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중국 당국의 불법행위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다 회의장 밖에서 경찰에게 전원 체포됐다.
근년래, 상하이시 중심부에 있던 오래된 건물 대부분이 철거되고 도로나 고층빌딩, 공원 등이 건설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련 시민들은 충분한 대화나 보상없이 행해진 당국의 철거행위에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중국 당국의 불법행위를 사법 기관에 호소했지만 전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자 체포에 위험성을 무릅쓰고 유엔에 직접 탄원을 시도하려 했다고 한다. 회의에 참가한 인권기구들은 이 사건을 알게 된 후 즉시 성명을 발표, 중국 경찰의 행동을 비난했으며 체포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하도록 요구했다.
최근 베이징에서도 2008년 올림픽 개최 준비 때문에 유사한 강제 철거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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