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화학공장 폭발로 쑹화강 오염 사고가 발생했던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에서 이번에는 한 대형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
지린시와 인접한 랴오위안(遼源)시 중심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15일 오후 4시 반 경, 지금까지 39명이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 중 24명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사건 발생 뒤, 나머지 15명은 응급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병원측은 병원에 등록된 전체 245명 환자들 중, 중환자를 제외한 환자들은 의사 및 간호사와 함께 건물에서 뛰어 내려 탈출했다.
생존자들은 불길이 너무 빨리 번져 건물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고 목격자들은 당시 상황이 아주 처참했다고 설명했다.
랴오위안시 최대 병원인 중심병원은 4층, 입구(口)자형 건물로 1, 2층 외래진료부 및 3, 4층 입원실이 거의 모두 불타거나 불길이 통과해 인근 창춘(長春)시와 쓰핑(四平)시 소방관들까지 동원해 5시간가량 지나서야 진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불길이 한창 번지고 있을 때, 랴오위안시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불기둥을 볼 수 있었으며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짙은 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지 소방 경찰은 이미 4차례 수색 작업을 벌여 시신을 모두 찾아냈다고 밝혔다.
화재는 병원 전기 공급실에서 먼저 일어났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조사되지 않았다.
중공 정부의 관례에 따라, 대형 사고가 연속 두번 발생한 지린성 관리들이 어떤 대가를 치를지 주목된다. 전 지린성 성장은 2004년 2월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면직됐으며 지린시 부시장은 화학공장 폭발로 자살을 택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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