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이 산웨이 농민 학살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시신까지 폭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현재도 산웨이시 둥저우촌 현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협박, 고문하고 있으며 사망자들의 사인을 ‘자폭’이라고 주장하며 시신 하나를 폭파시키는 등, 사건 무마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대기원시보가 21일 전했다.
사망한 둥저우촌 주민 웨이진(魏錦)은, 사건 당일에 총격으로 사살됐으며 총상을 제외하고 시신에 큰 손상이 없었다. 그러나 이틀 후에는 시신이 폭파되어 머리 부위에 큰 손상을 입었으며 시신 부근에 2개의 폭탄이 놓여져 있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당국은 시신 폭파사건과 더불어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이 ‘자폭’인 것을 인정하도록 유족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현지 주민들은 밝혔다.
현지 주민에 의하면, 사망한 주민 장광거(江光革)의 아버지는 아들이 당국에 의해 총살당했다는 증거인 엑스레이 사진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한다. 장광거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이를 거부했지만 둘째 아들 장광구이(江光貴)의 생명이 당국에 의해 위협 받자 할 수 없이 요구에 응해 18일, 유일한 증거인 엑스레이를 당국에 제출했으며 아들이 자폭으로 사망했다는 증명서에 서명까지 해야했다. 서명한 다음날 그는 극도의 슬픔과 분노로 정신착란 상태에 빠졌으며 문병온 그의 남동생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주민이 제공한 정보에 의하면, 산웨이시 정부는 농민 126명을 시위 주동자로 확정해 그들의 체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주동자들 대부분은 현재 지명 수배 상태. 한 주민은 “정부는 여러가지 압력 수단으로 우리의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것은 무력 진압이 아닌 정신 진압”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주민들을 동정하는 경찰 내부 관계자는, “당국이 ‘죄목’을 강요하기 위해 체포된 주민들에게 잔혹한 집단 고문을 가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사건의 발단이 된 발전소 건설은 이달 18일에 이미 재개됐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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