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인들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날하면 중국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CCTV의 ‘춘절만회’ 프로그램은 중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지만 중국공산당의 본질이 밝혀지면서 거센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시청률이 급락하고 있다.
CCTV의 ‘춘절만회’ 프로그램은 TV가 보급되면서 중공 정권이 국민들에게 태평성세의 가상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한 공연으로 20여 년 동안 해마다 설 전날 저녁이면 국민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중공 정권의 전통문화 파괴로 민속활동이 사라지고 사회문화가 단조로웠던 중국인들에게 있어, 국내 스타들이 총동원된 화려한 무대는 확실히 큰 흡인력이 있었고 거의 1년 내내 화제로 되었으며 그 만큼 중공이 국민들을 기만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인들은 국민들의 현실 생활을 외면한 채 태평성세를 꾸미는 데만 전력을 다 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시청률이 하락하자 CCTV는 관례를 타파하고 올해 처음 인터넷에 공연 프로그램 리스트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선전에 들어갔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낳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첫 무대로 오르는 ‘성세대축제(盛世大聯歡)’이란 주제의 무용과 마지막으로 방영되는 ‘성세의 종소리(盛世鐘聲)’라는 주제의 무용을 예로 들면서, 과거 문화대혁명 시기에 불렀던 ‘무산계급문화대혁명 좋구나 좋네’라는 노래 그리고 나중에 유행됐던 ‘백성들은 정말로 즐겁네’라는 노래들과 마찬가지로 구역질이 난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중국 4대 포탈사이트 중의 하나인 Sina에는 아예 ‘춘절만회를 죽이는 7가지 무기’라는 글이 올라와 마작, 인터넷, 노래방 등 7가지 방식으로 춘절만회를 보지 않고도 명절을 즐길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누가 춘절만회를 PK할 수 있나’라는 글에서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지방TV의 슈퍼우먼 선발대회가 ‘춘절만회’의 가장 큰 적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중국 신세대들 사이에서 유행되는 ‘PK’는 인터넷 게임에서 나오는 ‘PlayerKiller’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유게시판에서는 동사로 사용되어 ‘공격’, ‘죽이기’에 가까운 뜻으로 이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올해에는 ‘춘절만회’를 PK하지 못했지만 꼭 그럴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며 중공의 가식적인 ‘춘절만회’의 시청을 거부하고 있다.
‘춘절만회’가 이미 국내 중국인들의 농담거리로 된 가운데 중공의 ‘퉁이서우거(同一首歌)’ 해외 공연도 미국에서 민주인사들과 파룬궁수련생들의 진상 폭로로 큰 장벽에 부딪쳤다.
중국인 심지어 서양인들까지 세뇌시키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중공 당문화가 중국인들의 각성 속에 점차 시장을 잃어 가고 있다는 것은, 중공을 지탱해 주었던 또 하나의 버팀목이 넘어지고 있음을 설명해 준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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