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광둥성 산웨이시 농민 시위대 학살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이 집단 구걸에 나서면서 농민들의 분노가 또 다시 폭발했다고 대기원시보 중문판이 19일 보도했다.
작년 12월 사건 당시, 산웨이 당국이 군인과 무장경찰 1000여 명과 탱크를 동원해 토지 보상을 요구하는 농민 시위대에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최소 7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또 부상으로 노동력을 잃거나 당국의 보복이 두려워 외지로 피신해 간 농민들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부모의 사망이나 부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 둥저우(東州)촌 어린이들이 18일 오전, 당국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변에서 집단 구걸을 하며 농민들의 동정을 샀다. 3살에서 12살로 보이는 아이들이 땅에 꿇어 앉아 구걸하는 처참한 모습에 둥저우촌 주민들은 3개월 간 참아왔던 분노를 다시금 터뜨렸다.
한 노인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현지 관리에게 “공산당은 거짓말만 한다”며 질책하자 모여 있던 농민들은 용기를 되찾아 저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울분을 터뜨렸다.
산웨이 당국은 학살 사건 발생 직후 둥저우촌을 포위하고 시신을 불태워 증거를 없앴으며 국제 여론이 두려워 지속적으로 농민들을 감시, 체포하고 언론을 통제했다. 한편 특무를 파견하거나 농민들을 돈으로 매수하는 등 갖가지 수단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게다가 산웨이 당국은 지난달, 마을 밖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던 농민들을 강제로 마을에 돌아가게 했으며 설이 지나기 바쁘게 또다시 마을을 수색하고 일부 농민을 체포하는 등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주민의 의하면, 이날 모인 어린이들은 당국이 생계에 도움을 주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구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과 릴레이 단식 투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공 정권의 표면화 되고 있는 폭력은 갈수록 많은 중국 민중을 중공 해체 운동에 동참하도록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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