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30대 남자가 어린이 20여명을 유괴해서 엽기적으로 살해한 사건이 드러나 대륙이 충격에 휩싸였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시에서 궁룬보(宮潤伯.33)라는 남자가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 인터넷 방 등지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접근해 먹을 것 등을 사주며 자기 집으로 끌어들여 살해하고 일부 시신까지 해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국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1년 동안 자무쓰시에서 28여명의 어린이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계속 수사중이던 경찰이 범인에게 유인됐다가 기지를 발휘해 빠져나온 14세 소년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28일 궁을 붙잡음으로써 전모가 밝혀졌다.
궁의 집 토방, 시멘트로 윗부분이 막힌 대형 물통, 집 근처 등에서 최소한 흩어 진 19구의 남녀 피해자 유골, 잘리고 찢겨 처참한 형태로 변한 시신, 옷가지 등을 찾아낸 경찰은 일부 어린이는 살해되기 전에 성적인 공격을 당한 흔적이 남아 있었 다고 밝혔다.
범인은 강간죄 등으로 감옥에서 8년을 복역한 후 출옥, 인터넷방 등을 돌며 컴퓨터 게임을 하는 10~16세의 남녀 어린이 등에게 접근, 먹을것 등을 사주며 자기 집에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놀자며 집으로 데려가 범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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