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판매되는 바이지우(白酒) 4병중에서 1병은 가짜로 드러났다.
중국 국가공상총국이 베이징(北京), 광저우 (廣州),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등 4개 도시에서 판매되는 80종류의 바이지우를 수거해 국가식품질량감독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불합격률이 25%에 달했다고 중국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검사결과 불합격된 4개 제품은 알코올 도수가 술병에 적혀진 도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수오차는 ±1도만 허용된다.중국 바이지우 특유의 향을 내주는 성분인 카프로산에틸 함유량에서는 9개 제품이 기준치에 맞지 않았으며 8개 제품은 에스테르 함유량이 기준치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7일 처음으로 ‘주류(酒類)유통관리방법’을 공포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 규정은 주류업자가 주류업 등록후 ‘주류 유통표’를 작성해 제품의 유통정보를 상세히 기록하고 전 유통과정의 상호 연결을 통해 가짜 제품을 막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미성년에 대한 판매금지를 규정했다.
지난해 5월 광둥(廣東) 광저우 중급인민법원은 공업용 메틸알코올을 섞어 만든 가짜 술을 유통시켜 14명이 숨지게한 주범 청차이밍(程才明 26)에게 유독식품 판매죄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하고 14명의 관련 피고인들에게 징역 13년∼1년6월형을 각각 선고했다. 또 지난해 12월 광둥성 둥관(東莞)시 중급법원은 가짜 술 제조업자인 리주칭(李久淸) 피고인에게 유해식품죄 등을 적용, 사형을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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