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관영 언론들은 7일, 공안부 통계를 인용해 올 들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공안기관에 처리한 민중항쟁이 1만7천9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전문가들은 유명 언론들을 통해, 중공의 통계 수치가 모종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조작,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의심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비록 9개 월 동안의 수치라고 하지만 작년의 공식 통계 수치 8만 7천 건에 비해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전 시카고大 방문 학자이며 중국 경제전문가인 허칭롄(何淸漣)은 “중국에서 민중항쟁 건수의 끊임없는 증가를 조성했던 원인들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처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허칭롄은 “수치의 진실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이 있다. 과거 3년 동안 중국에서 민중항쟁이 해마다 증가했던 원인을 알면 매우 간단하다. 도시에서는 강제 철거, 농촌에서는 농지 강제 징수가 주요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올해 중공 당국은 이 두 가지 요소를 개선하는 어떠한 유력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중공 당국이 이번에 발표한 수치는 당연히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칭롄은 또, “중공 당국은 통계수치를 조작하는 ‘전통’이 있다. 조화사회를 건설한다는 구호 아래, 정치적 성과를 쌓기 위한 ‘노력’으로 통계수치를 조작하는 것은 중국에서는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진궈(劉金國) 중국 공안부 부부장은 농민들이 주동이 됐거나 참여한 집단시위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 들어 농민 38만5천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시인했다.
뉴욕에서 발행되는 ‘중국노동자’잡지 연구부 먼뤄(門羅) 주임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연구 결과는 부패, 권력남용, 토지 강제 징수 등 문제가 중국에서 더 심각해지고 있고 더 큰 범위에 영향주고 있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최근 중공 당국이 상급의 허가 없이는 민중항쟁 사건을 보도하지 못한다는 명령을 내리면서 지방 당국이 보고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에 통계수치가 대폭 줄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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