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의 인권 개선 성과를 보여주려는 ‘중국인권전’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 민족문화궁에서 열리고 있다.
주최자인
중국 국무원 보도사무국은 “누구라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며 무료 티켓을 전시장 주위에서 나눠주었으나 인권 탄압의 진상을 호소하러 온
탄원인들의 입장을 엄격히 금지했다.
실제로 전시장 내에는 일반 관람객들은 보이지 않고 탄원인들의 항의를 막기 위해 현장을 순회하는
경찰들만 보였다.
동영상1 (11 MB): 전시장 안에는
무장 경찰 외에 관람객은 없었다(대기원))
동영상2 (2.8 MB): 전시장을
출입하는 경찰차(대기원)
동영상3 (4.5 MB): 전시장
대각선 맞은편 숲에 숨어있는 보안경찰들(대기원) 대기원 특파원은 전시장 주변을 관찰한 결과, 경찰관과 사복경찰이 동원돼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탄원인들을 연행하기 위한 버스도 2대 발견됐다. 또 전시장 대각선 맞은편 소나무 숲에 30여 명의 경찰관이
탄원인들을 저지하려고 숨어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전시장 입구는 한 명만 통과할 수 있으며 8명의 경찰이 철저한 보안검사를
하고 있다. 입장할 때는 보안 탐지기로 검사를 받고 짐을 맡겨야 한다. 관내도 경비가 삼엄하고 슬로건이나 간판도 없다. 전시장을 오가는 사람은
보안경찰과 사복경찰 뿐이다. 본지 기자가 전시장에 들어간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입장객은 탄원인 3명을 포함해 모두 20명
정도였다.
전시장 안에는 사진 몇 장을 전시해놓았는데 출판된 백서의 사진에는 ‘중국인은 발언권, 선거권이 있으며 어린이는 학교에 갈
수 있다’고 적혀있다. 또 중공은 소련시대인 1935년부터 선거법 및 선거권이 있었다고 해설을 덧붙여 놓았다.
베이징의 탄원인
장구이쥔(張桂郡)씨는 경찰에 붙잡혀 감시 아래 전시관을 관람해야 했다고 밝히며 “중국은 인권이 없으며 연금된 상태로 인권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입장에 성공한 내몽고의 탄원인 한린즈(韓林芝)씨는 전시장에서 “나의 사례가 중국인권전의 좋은 사례이다. 20여 년간
계속 당국에 호소하고 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경찰에 구타를 당했다. 내게는 최소한의 인권도 없다. 공안경찰은 인민을 함부로
구타하거나 비합법적인 구류를 하고 있으며 우리는 호소할 곳이 없다”라고 하소연했다.
내몽고의 한린즈씨의 대화내용 동영상1
(6.1 MB)
내몽고의 한린즈씨의 대화내용
동영상2(14.3 MB)
내몽고의 한린즈씨의 대화내용
동영상3(5.1 MB)아무도 없는 전시장 앞을 통과한 한 베이징 시민은 “중국이 인권전을 개최하다니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될 뿐”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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