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이 매말라가고 있다. 중국 신장, 닝샤, 하이난 등 지역에서 가뭄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음용수 부족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 지역 댐 수위가 내려가 저수지와 우물은 이미 고갈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봄 농한기에 고원지역에서는 얼마간의 강우량과 강설량이 있었지만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소량의 비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고원지역에 있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은 정부 주도 하에 가뭄극복을 위한 자체 행동에 나섰다.
한편, 탄산향(炭山鄕) 쉐량촌(學梁村)의 마루취안(馬如全) 주임은, 원래 천 여명 이상의 농민이 살고 있었지만 5년간의 가뭄으로 농작물의 수확이 나빠지고 음용수도 부족해 6년간 600명 이상이 마을을 떠났다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농민 사옌궈(沙彦國)씨는 4년간 물을 사먹었으며 처음에는 1톤에 20위안이었지만 지금은 60위안으로 상승했다며, 1톤으로는 아무리 절약해도 1개월밖에 견디지 못한다고 생활상 어려움을 호소했다.
보도에 의하면, 가뭄이 지속된 하이난성의 상황도 심각하지만 특히 이번 봄은 예년보다 건조해 전체 성의 527개 촌이 심각한 음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도 광범위한 지역이 가뭄에 빠졌고 농경수 부족은 19억 평방미터에 달한다. 신장 수리국의 홍수가뭄예방실의 징민(景民) 부주임은 2006년 겨울 강설량이 적고, 봄에도 대부분의 지역이 따뜻해 토양의 보습능력이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카슈갈과 허텐(和田) 등 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보도에 의하면, 신장은 전형적인 건조지역으로 계절에 따른 물 부족이 심각한 곳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신장 북부의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50%가 적었으며, 남부지역에서는 강수량 90%가 감소했고 일부지역에서는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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