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많은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사기 위한 유혈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가목랑(柯木塱
)의 천하생돈(天河生豚) 거래 시장에서는 지난 11일, 돼지고기 공급원 확보를
둘러싸고 무기를 사용한 폭력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이 사건은 지난 11일 오전 7시 반경, 총과 칼을 가진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돼지고기 처리 업자인 등(鄧) 모 씨를 둘러싸고 위협하며 폭행을 가했다고
합니다. 쌍방의 폭력 충돌로 적어도 수십 명이 철봉 등에 맞아 부상 당하고, 하늘을
향해 총을 발포한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조사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돼지고기 처리 업자가 돼지고기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주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초조감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중국 통계국 최신 자료에 의하면, 2007년 10월, 철강재의 가격 인상율은 9.5~18.8%,
식품 8.6%, 석탄 5%, 원유 4.2%, 일용품 1.9%, 의복 1.3%입니다. 그 중, 8.6%인 식품류의
가격 인상폭은 금년의 신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36개 대, 중도시의 돼지고기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주 1.28% 상승했는데,
그 중 산서 장치시(山西長治市)의 상승률이 가장 높아 18.9%였습니다.
시민들은 "중국 인민은 드디어 일어섰다. 중국의 물가, 집세는 마침내 미국보다
비싸졌다."라고 풍자하고, 많은 퇴직자들은 "물가상승은 급료가 오르는
것보다도 훨씬 빠르다. 도저히 생활해 나갈 수 없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고
합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11일, 베이징시 교도구(交道口)의 빈곤층을 방문했을 때, 물가
안정은 중국이 안고 있는 큰 난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충칭(重慶)시에서는 10위안을 할인하는 식용유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들어, 4명이 압사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SOH국제방송 희망지성 권숙희 기자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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