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한 버스폭발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 상하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오전 9시, 상하이 양푸(楊浦)구에서 5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가던 842번 공공버스가 퉁지(同濟)대학 근처에서 폭발해 3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후 버스 전체가 큰 화염에 휩싸였으며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짙은 연기가 50미터 이상 치솟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안의 조사결과 ‘승객이 소지한 폭발물’에 의한 사고였다고 발표했지만 고의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 승객은 폭발 직전에 버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서 중간 출입문 근처에서 불길이 일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오는 20일 베이징올림픽 횃불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중공 당국은 이번 사고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당국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식통은 한 승객이 휘발유를 소지하고 탑승해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미 공안에 체포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 <애플데일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국 사회가 수시로 폭발할 수 있는 많은 사회문제들에 직면해있지만 기형적이고 폐쇄적인 정치제도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억눌려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시민들의 과격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또, 베이징 당국이 적재된 사회모순을 올림픽 때문에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사고가 앞으로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경고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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