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전역으로 확산 중인 장(腸)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올림픽 개최도시 베이징에서도 처음 발생했습니다.
중국 보건부는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어린이가 장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보건부는 장바이러스로 베이징에서 사망한 다른 한 어린이는 황당하게도 원적지가 허베이성이라는 이유로 베이징 사망자 집계에 넣지 않았습니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장바이러스는 3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수만 명의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면서 최소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북부 네이멍구와 랴오닝성까지 확산된 상황입니다.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는 12일에도 생후 21개월 된 어린이가 수족구병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는 장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3,606명, 입원 환자가 70명, 중증 환자가 8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바이러스 피해는 날씨가 더워지는 6, 7월에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광둥성에서는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앞둔 중공 당국이 조직적으로 전염병 상황을 축소시키고 있는데다 전국의 시선이 강진 발생지에 쏠리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 대처에 자칫 소홀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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