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림픽이 불과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7일 베이징에서는 사상 최악의 황사가 발생해 또 다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베이징 환경보호국은 사이트를 통해 베이징의 황사 경보를 최고 수준인 위험등급 5등급으로 발령하고 호흡기질환이 있거나 황사에 민감한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기를 오염시키는 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석탄의 연소와 자동차 배기가스로 발생하지만, 베이징의 이번 황사는 전날인 26일 몽고에서 발생한 강력한 모래폭풍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황사로 수천 톤에 달하는 모래 먼지가 베이징으로 날아온다고 합니다.
베이징 환경보호국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리는, 올해 황사가 벌써 네 번째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미세먼지가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오랫동안 지속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IOC는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예상보다 심각하지는 않으며 일부 장거리 선수들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번 대규모 황사로 선수단 입국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등 몇몇 선수들이 대기오염을 이유로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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