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내몽고(內蒙古 네이멍구)자치구에서 10일 오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중공 당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4일, 쓰촨성 원촨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내몽고 주민들 사이에서 짧은 시일 내에 2-6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나돌자 현지 지진 당국은 즉시 ‘유언비어’라고 통보했습니다.
쓰촨성 지진 당국도 이번 지진 발생 전,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문의전화가 빗발치자 ‘유언비어’라고 단언하면서 참사를 빚었습니다.
내몽고 지진 당국의 공지 내용은 쓰촨성 지진 당국의 공지를 베껴 쓴 것처럼 “우리나라 현재 지진 예보 수준으로는 아직 지진 발생 시간과 규모를 정확히 예보할 수 없다. 설사 예보를 하더라도 국무원과 국가 권위기관을 제외하고는 발표할 권리가 없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5분, 북위 49도, 동경 122.5도 지점의 어룬춘(鄂倫春)자치기(旗)와 아룽기(阿榮旗)간 경계선에 위치한 산간지대에서 발생한 이날 지진은 인적이 드믄 산간지대에서 발생해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내몽고 북부와 인접해 있는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치치하얼(齊齊哈爾)시 등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되면서 지진 공포가 점차 동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쓰촨성 북쪽에 인접한 칭하이(靑海)성에서는 9일에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에 이어 오후 6시4분, 7시4분과 10시15분, 연속 3차례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칭하이성 지진의 진원도 북위 33.2도 동위 91.9도 지점에 있는 평균 해발 5,000미터 이상의 탕굴라산 일대여서 아직 인명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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