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수 피해가 심각한 중국 광둥성(廣東省) 장먼(江門)시 거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0일부터 광둥성 장먼(江門)시의 한 거위 농장에서 거위 3873마리가 잇달아 폐사했으며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공 당국은 이에 따라 1만7,127마리의 거위를 추가 폐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전염병 통제센터의 허보량(何柏良) 센터장은 장먼시에서 발생한 AI의 독성이 상당히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AI가 발생한 거위 농장 주변에 홍콩으로 물량을 제공하는 가금류 농장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허 센터장은 홍콩 당국이 21일간 중국산 가금류 수입중단 조치를 취한 만큼 이번에 광둥성에서 발생한 AI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6월 초, 가금류 시장에서 판매되는 닭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된 홍콩에서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밀수되는 가금류를 차단하지 못했다며 당국에 항의하는 시장 상인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광둥성 장먼시는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폭우로 댐이 붕괴되는 등 홍수가 발생한 지역이어서 AI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높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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