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일, 상하이와 인근 항저우 일대에는 하루 동안 고온, 폭우, 강풍, 번개
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졌고 저녁 무렵에는 쌍무지개와 신기루까지 나타났습니다.
오전 9시에 이미 35도를 웃도는 고온이 시작되던 이 일대에는 오후 3시 들어서는
먹구름이 몰려들어 칠흑 같은 어둠과 8-10급 강풍, 번개와 폭우가 찾아왔습니다.
항저우에서는 우박도 내렸습니다.
괴이한 날씨 때문에 전기가 끊어지고 교통사고가 다발했으며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상하이와 항저우 시민들은 하루 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저우의 한 목격자는 이날 저녁 7시 경, “하늘에 먹구름이 낀채로 비가 계속
내렸는데 갑자기 어디서 빛이 들어왔는지 지면이 불타는 것처럼 벌겋게 변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조금 뒤 어두운 동쪽 하늘에 반원을 이루는 아주 크고 뚜렷한 쌍무지개가 나타났고
무지개가 사라질 무렵에는 북쪽 하늘에 신기루까지 나타났다고 합니다.
항저우 시민들은 신기루 속 도시에 산과 나무, 강과 집들이 보였으며 산꼭대기
집은 지붕이 금빛으로 빛났다고 말했습니다.
무지개와 신기루를 목격한 한 시민은 “신기할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었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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