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림픽 선수단이 타고 있던 버스가 베이징 시내에서 소형 버스와 충돌사고를 빚어 7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13일 오후 1시 경, 크로아티아와 캐나다, 호주 선수들을 태우고 카누경기장이 위치한 베이징 외곽 순이(順義)현으로 향하던 올림픽 선수촌 버스가 뒤에서 추월하던 소형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충돌 후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도로 옆 철근 기둥에 부딪치면서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한편, 소형 버스는 20미터 밖으로 튕겨나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구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크로아티아 선수 1명과 코치가 부상을 입었고, 소형 버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4명 가운데 2명이 죽고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이 버스에는 호주와 캐나다 선수단도 타고 있었지만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언론의 초기 보도에서는 소형 버스에 중국 선수들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신분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의 왕웨이(王偉) 대변인은 “공안이 이 사고의 모든 책임은 교통규칙을 지키지 않은 소형 버스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고를 당한 크로아티아 선수단은 카누 준결승 경기에 참가해 4위에 올랐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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