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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교육은 학생 머리에 똥만 부어넣고 있다”(칭화대
홈페이지)
[SOH] 지난 24일 오후 중국의 명문대로 알려진 칭화(淸華)대학 뉴스사이트가 해킹되어
현 대학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중국 대학교육은 학생 머리에 똥만 부어넣고 있다”라는 충격적인 제목으로
사이트에 올라간 이 기사는 이틀 만에 해커가 올린 허구 기사로 밝혀졌지만 기사
내용에 대한 네티즌들의 공감은 여전했습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된 문제의 기사에서 칭화대 구빙린(顧秉林) 총장은 “지난
1900년 초에서 1940년까지가 중국 교육계의 황금시기였으며 이 기간 동안 중국의
대학들은 우수한 인재를 무수히 배출해냈지만 공산당이 집권한 이후부터, 특히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구빙린 총장은 또 “칭화대와 베이징대를 포함해 현재 인재배양을 진정한 교육
목표로 삼는 대학이 없다”고 하면서 “심각한 학술 부패, 무미건조하고 현실과 이탈된,
주입식 교육방식이 학생들의 사상을 경직되게 하고 학업에 흥미를 잃게 하고 있으며
중국 교육에 자신감을 잃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칭화대 뉴스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누군가가 칭화대 홈페이지를 악의적인
의도로 해킹하고 날조된 기사를 통해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격분하고 반대
성명을 발표했으며, 관영 언론은 최고 5년 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며 해커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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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뉴스센터의 반대성명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전혀 다릅니다. “사색할 줄 안다”, “양심 있다”,
“정의롭다”, “사상이 개명하다” 등 수식어가 해커에게 붙여졌고 “중국의 대학교장들은
언제면 교육제도를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을까”, “칭화대 교장은 해커에게 감사드려야
한다” 등 지지 입장을 표명하는 논평들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이번 해킹사건으로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개혁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체육체제에
이어, 중국의 교육체제도 여론의 도마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