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저질분유 파동이 커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아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15일 3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253명의 아기들이 저질 분유를 먹고 발병했으며 이 가운데 53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위생부 천주(陳竺) 부장은 관영 CCTV에 출연해 ‘급성 신장 이상’으로 진단받은 영아의 수가 1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은 중국내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고 있습니다. 천주(陳竺) 부장은 지난 14일, 피해가 가장 큰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를 깜작 방문해 “더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게 해서는 안 되며 언론 통제를 강화하라”고 주문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의 지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현재 중앙선전부로부터 “신화사 보도만 전재하고 논평은 금지한다”라는 공문을 받고 실행에 들어간 상태이며, 병원에 입원한 아기의 부모들은 외신의 취재를 받지 못하도록 당국의 단속을 받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지난 8월초 싼루분유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올림픽 때문에 언론보도를 금지하고 9월 중순 이전까지 브랜드를 공개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이번 저질 분유 파동에서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싼루분유만으로도 최소 1만 여명의 영아들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질검총국이 22개사 69개 제품에 멜라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