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산 소파를 장시간 사용한 유럽인 수천 명들이 피부감염이나 완치가 어려운 습진 등 질환이 발생해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증상이 악화돼 아예 병원에 입원하거나 보행이 어려운 중환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국산 소파들은 광둥성 둥관(東莞)시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수출시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치에 10배도 더 넘는 방부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소파가 프랑스에서만도 3만 8천여 개가 유통됐고 영국에서는 최소 1300명이 피부질환으로 집단 배상을 요구하는 등 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질분유 사건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산 문제가 이번엔 가구로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AFP통신은 “당신이 편안하게 앉아 있는 소파 밑에 폭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환자 윌 머렌씨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머렌 씨는 작년 12월 중국 둥관시에 소재한 ‘링크와이즈(linkwise)’ 가구회사에서 생산한 소파를 산 이후 피부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처음에 소파로 인해 발생한 병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금년 7월이 되어서 프랑스 가구 수입판매업체인 ‘콩포라마(Conforama)’의 경고문을 보고 나서야 피부병의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다른 한 피해자 아이네이 리는 작년 3월에 중국산 의자를 샀는데 그후부터 몸 여러 부위에 심한 습진이 발생해 1년 가까이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의자, 우유 등 중국산은 정말 위험해!”라고 말하면서 “비록 돈은 아꼈지만 나는 더욱 큰 댓가를 처렀다”며 자신을 조롱했다고 합니다.
‘콩포라마’의 대변인은 최근 1천여 명의 고객이 반품 등의 요구를 해왔다며 이미 가구 800여 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소파회사에서 일반적으로 방부제를 한 개씩만 사용하는데 반해 중국산은 품질 문제 때문에 10개의 독성 방부제를 넣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독성 소파 파문이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이미 관련된 제품들이 영국 시장에서 퇴출 당하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링크와이즈’사는 사무실용 의자, 안마의자, 소파 등을 생산하는 가구회사로 이 회사의 제품은 유럽, 호주 및 중동 지역을 포함한 70여개 국가로 수출되어 왔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