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한 탄광이 지방 관리들과 짜고 30명이 사망한 대형 탄광사고를 50일간 은폐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 웨이(蔚)현에 위치한 리자와(李家窪) 탄광에서는 올림픽 전인 지난 7월 14일 사고가 발생했지만 업주가 희생자들의 시신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 숨기고, 유가족들에게 입을 다물어 달라며 돈을 주고 달래거나 협박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베이성 당국에 따르면 리자와 탄광은 장기간 불법영업을 해왔으며 무허가 폭발물 저장 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폭로된 후 허베이성 당국은 탄광 업주 그리고 공범 혐의가 있는 현, 향 정부 관리 25명을 처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는 이처럼 업체와 관리가 결탁해 사고 소식을 숨기거나 사고 규모를 축소 보고하는 현상이 매우 보편적으로 존재합니다. 지난 달 산시성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선전시 나이트클럽 화재도 지방 관리들이 불법 업주의 영업을 장기간 눈감아주면서 발생한 참사였습니다.
SOH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