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술에 취한 경찰관들이 대학생 한 명을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기원시보 중문판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하얼빈 체육대학 학생 린쑹링(林松林)은 친구의 생일파티가 끝나고 술집에서 나오던 중 같은 술집에서 술을 마셨던 경찰관 일행과 주차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변을 당했습니다.
이날 저녁, 린쑹린은 만취한 경찰관 6명에게 상의가 벗겨진 채 집단 구타당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린쑹린의 친구들은 “말리려 했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경찰관들이 ‘너희 같은 건 몇 명이든 때려죽여도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비보를 듣고 달려온 린쑹린의 가족과 친지들은 사건 현장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장을 찾은 하얼빈시 시장마저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말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중국 경찰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독재정권의 국민을 다스리는 몽둥이와 다름없는 그들은 당국의 방종 하에 갈수록 마피아조직을 닮아가면서 이미 국민의 적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상하이 자베이(閘北)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관 7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범인 양자(楊佳)가 네티즌들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입니다.[이미지=중국네티즌]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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