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양자(楊佳.28)의 경찰살해 사건 재심이 상하이 고등인민법원에서 13일 개정했습니다. 상하이 인권운동가들은 이날 양자를 성원하며 “그를 위해 증인으로 나서겠다”, “상하이 공안국장을 면직시켜라” 등 요구를 내세웠습니다.
양자는 지난 7월 1일 상하이시 공안국 자베이(閘北) 분국에 불을 지른 뒤 경찰관 7명을 살해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자전거 절도혐의로 공안국에서 심문을 받다 생식기가 훼손돼 성불구가 된바 있습니다. 이후 양자는 공안국에 3만 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날 법원 앞에 몰려든 7-8백 명의 양자 지지자들은 “공산당을 타도하자”, “파쇼를 타도하자”, “양자는 영웅” 등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게 수십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음성) “공산당을 타도하자, 파쇼를 타도하자, 양자 만세!”
당일 법원 앞 시위에 참여한 상하이 인권운동가 쉬정칭(許正淸)입니다.
(음성) “우리는 당자사로서 상하이 정부와 경찰들의 천인공노할 죄행을 고발하려고 합니다. 많은 상하이 탄원인들이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증인으로 나서려는 이유는 양자가 경찰을 습격한 진정한 이유를 만방에 알리려는데 있습니다. 또 상하이에 존재하고 있는 심각한 인권박해와 탄원인들의 인권침해 문제를 우리 국가 지도자들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상하이 탄원인 돤춘팡(段春芳)은 양자 사건은 민중들이 중공 당국의 탄압에 저항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며 양자의 행위는 수많은 민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상하이 당국이 공개심리를 한다면서 양자를 위해 증인으로 나선 수많은 탄원인들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 “우리 상하이 탄원인들은 양자를 성원합니다. 양자는 정의의 화신입니다. 우리는 양자를 위해 법정에 나서길 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상하이 당국에게 심한 피해를 받은, 가장 적합한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양자와 공통점이 많습니다. 당국은 우리가 양자를 위해 증언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때문에 많은 탄원인들을 감금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탄원인 선페이란(沈佩蘭)은 중공의 통치하에서 공정성을 찾기 어려우며 상하이 공안국장을 마땅히 면직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음성) “말로는 공개심리를 진행한다며 실제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우리에게도 방청할 기회를 주지 않고 양자의 어머니는 실종돼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이 살해한 것은 아닌지 의심됩니다. 웡안현에서 발생한 민중항쟁 사건에서 현장, 현위원회 서기, 공안국장, 정법위원회 서기가 모두가 면직됐습니다. 양자사건은 상하이에서 일어난 엄청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공안국장이나 시장 한정(韓正) 같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계속 편안히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모두 면직되길 바랍니다.”
양자는 상하이 경찰을 습격 살해한 이후 중국 네티즌들에게 숭배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양자는 중공 폭정에 저항하는 본보기가 되었으며 ‘대협’, ‘영웅’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 그가 상하이 경찰에게 경고한 “계속 해명하지 않으면 내가 해명해주지(你不給我一個説法, 我就給你一個説法)”라는 말도 인터넷에서 유행되고 있습니다.
양자는 9월 1일 당국에 의해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1심판결을 불복해 항소했으며 이달 13일 재심 개정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당일 법정에서는 양자를 위해 나선 민중 수십 명만 체포된채 아무런 결과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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