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3일, 중국 충칭(重慶)시 택시기사들이 당국에 영업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충칭시 운수관리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택시기사들이 당국의 LPG 공급 제한, 교통규칙 위반에 대한 과도한 대응 및 불법영업 차량에 대한 방임에 항의해 파업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택시운전사 장(張) 씨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수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전하면서 “충칭시에 LPG 주유소가 너무 적어 한 번 충전하려면 최소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한다”, “충칭 교통경찰이 불법영업 차량은 봐주면서도 택시운전사들이 교통규칙을 위반했을 경우 최소 200위안을 벌금한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택시기사들은 교통경찰이 교통규칙 위반차량 적발 건수를 내부적으로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불필요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불법영업 차량에게 교부해야할 벌금까지 일반 택시기사들이 감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이례적으로 이날 사건을 보도했지만 민중항쟁 발생 때마다 그랬듯이 “소수 사람이 이번 파업을 일으켰으며 불참한 택시기사들까지 강제로 파업에 참여시켰다”고 전하는 등 당국의 보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택시기사 대표 몇 명이 충칭시 당국과 협상에 들어갔지만 구체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 대표들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공산 정권에 소속된 공회(工會)가 주도하지 않은 파업은 모두 불법에 속하기 때문에 이 같은 파업은 매우 보기드믄 현상에 속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정민정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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