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모 은행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한 남성이 훔친 돈이 위조지폐임을 모르고 사용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중국 장시성에 발행되는 ‘장난(江南)도시보’는 13일, 난청(南城)현에 사는 한 남성이 인근 은행 2층 사무실에 잠입해 서랍에서 5만 위안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이 위조지폐임을 몰랐던 이 남성은 식당에서 훔친 돈을 사용하다 식당 주인의 위조지폐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뉴스가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위조지폐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운 나쁜 도둑’의 처지보다 은행에서 이렇게 많은 위조지폐를 보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보통 중국 은행에서는 위조지폐가 발견되면 즉시 청색으로 된 위조지폐 표기 도장을 찍은 후 전문인원들이 별도로 보관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위조지폐에서는 도장 등 기록 흔적이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위조지폐 보관에 소홀한 은행 직원의 일시적인 실수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실제로 은행이나 현금인출기(ATM)에서 위조지폐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서 “은행 내부직원들의 고의적인 소행이 틀림없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상하이(上海)에 사는 한 노인은 모 은행 지점에서 위조지폐로 된 양로금 700위안을 지급받았으며, 상하이의 한 시민도 현금인출기에서 1천 위안을 인출하다 위조지폐 1장을 발견했다며 신고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중국 은행들이 은행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도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섞어 사용하고 있다”, “은행에서 받은 돈이라 하더라도 절대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충고했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이 당(黨)이 서민들의 돈을 마구 악탈하다 마침내 미쳐버린 것 같다”며 주식이나 강제 토지징수를 통해 서민들의 재산을 약탈하는 중공 당국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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