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둥위안(冬原ㆍ중화권시사 평론가)
[SOH] 불교를 말하면 사람들은 흔히 절에서 승복을 입고 머리를 깎고 출가한 경건한 스님들을 떠올린다. 사실 중국에서는 아니다. 많은 절의 주지들은 불법(佛法)을 말하지 않고 출가인의 계율을 무시한 채, 전문적으로 돈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들은 방생 쇼를 벌이고, 향과 공예품을 팔며, 절을 짓는다 등 각종 명목으로 신도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
주지 한 사람이 갈취한 돈은 최소한 수백만 위안에서 20억 위안까지 달한다. 이들 중에는 BMW를 타고 다니며 별장에서 내연녀들과 즐기는 스님들도 있는데 내연녀가 여러 명씩 되는 스님도 많다. 어떤 주지들은 심지어 절 안 주지실에 내연녀를 두고 있는데 부패하고 난잡함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탐욕스런 스님, 무뢰한 스님, 음란한 스님과 가짜 스님들이 여러 절에 널려있다.
이밖에도 적지 않는 절에서 폭력을 숭배하고 패싸움을 벌이거나 심지어 청부살인까지 등장했다. 광저우에 있는 광효사(光孝寺), 오대산(五台山)의 현통사(顯通寺), 카이펑(開封)의 상국사(相國寺)와 쑤저우(蘇州)의 영암사(靈岩山)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허난성의 소림사(少林寺)가 조직폭력으로 가장 유명하다.
스님들은 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서로 싸우기도 하는데 푸순(撫順)에 있는 선연사(善緣寺), 난창(南昌)의 유명사(尤明寺), 허베이성의 정임제사(定臨濟寺)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욕망과 금전만을 추구하는 오늘날 사회에서 불문 성지(聖地)도 더 이상 정토(淨土)가 아니다. 거액을 챙겨 달아나는 주지와 비구니들, 돈으로 주지 자리를 매수하는 사건도 비일비재하다.
랴오닝성 랴오양(遼陽)의 광우사(廣佑寺)의 가짜 스님 웨자오(月照)는 이 절에 주지로 취임하는 날 경찰에 체포됐다. 한 차례 법회를 통해 무려 1억 위안을 끌어 모았기 때문이다. 웨자오의 재산은 수십 억 위안에 달한다. 오대산 현통사의 주지인 먀오인(妙音)은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대항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자가 있다면 “목숨으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약 밀매에 가담하는 절도 많으며 외지에서 온 스님이 절에 묵으려면 뇌물을 바쳐야 하는 곳도 있다. 더구나 한심한 것은 절 안에서 공개적으로 속인 여성들과 성관계를 벌이는 것이다. 샤먼(厦門)의 남보타사(南菩陀寺)의 방장 성후이(聖輝)는 중국 불교협회 상무부회장이며 전국 정치협상회의(政協) 대표로 여성들과의 성관계로 명성을 날린 가짜 스님이다. 또 어떤 방장이나 주지는 절에 잘생긴 남자들을 두고 동성애까지 즐기고 있다.
석가모니가 열반하기 전에 마(魔)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지금 당신의 법을 혼란시키지 못하지만 말법(末法)시대가 될 때를 기다려, 나는 나의 제자들을 파견해 당신 절에 출가하도록 할 것이다. 나는 당신이 어떻게 하는가를 보겠다!” 이 말을 들은 석가모니부처는 당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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