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2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의 국영탄광인 툰란(屯蘭)탄광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2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광부들은
이번 사고가 무리한 생산과 탄광 지도부의 부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이번 사고 원인은 관리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원래
연간 생산량이 60만 톤이었는데 300만 톤으로 됐다가 나중에는 500만 톤으로 늘렸습니다.
그들은 생산량만 생각하고 안전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동자들의 노동량만 늘리고
월급은 올려주지 않습니다.”
광부들에 따르면 탄광 관리들의 월급은 광부들의 20배에 이상에 달합니다.
(음성)“갱 아래서 일하면 2천 위안이고, 저처럼 밖에서 일하면
매월 500위안에서 1,400위안입니다. 그러나 과장 등 관리들은 1만 위안을 받습니다.
부패해서 그렇지요.”
사고 발생후 산시 자오메이(焦煤)그룹은 사고가 발생한 툰란탄광의 광장, 부광장과
총기술자를 경질시켰습니다.
광부들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정부가 탄광 지도부의 부패를 더욱 철저하게 조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부들에 따르면 현지에서 풍자민요까지 나돌 정도로 툰란탄광
지도부의 부패가 심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앙과 지방 관리들이 짜고 이번 사건을 흐지부지 넘길 가능성이
높아 광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사망자 규모만 해도 광부들은 실제와
다르다고 말합니다.
(음성)“현재 중앙 정부가 조사를 하고 있는데 74명이 사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가족들이 모두 비통해
하고 있습니다. 정말 불쌍합니다.”
이번 사고 이후 중국 인터넷에서는 네티즌 푸야딩(付亞丁)이 쓴 글 ‘석탄은 붉고,
마음은 검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중국의 석탄, 고속도로, 매춘부, 불에 탄 건물들, 중국의 역사,
문화, 정치, 통계수치와 GDP...모든 것이 피로 물들었다. 오늘날 중국에서 탄광사고로
몇 사람이 죽든, 교통사고와 화재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든, 얼마나 큰 경제손실이
발생했든 중시하는 사람이 없다. 특히 지방 관리들에게 있어서 민중의 목숨은 개미나
파리와 다를 바 없다. 이것이 바로 중국 경제발전의 본질이다!”라고 중공 통치 하의
중국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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