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싱가포르의 한 화교 여성이 중국에서 신장 인식을 받으려다 거액의 자금을 갈취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싱가포르 국적의 린슈웨(林秀月)씨는 2007년 초, 베이징 ‘해방군307병원’에서 신장 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다 병원측과 중개인에게 100만 위안(한화 약 2억원)을 갈취 당했습니다.
린씨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의 신분을 해방군307병원 간호사라고 밝힌 모 중개인이 수술을 앞당기게 해주겠다며 린씨에게 사례금을 요구했습니다. 린씨는 이후 각종 특혜 명목으로 중개인에게 100만 위안를 건넸으며 이 중 일부는 병원측에 전달됐습니다.
중개인은 이후 린씨에게 외국인임을 밝히지 말라고 요구하며 병원에 린씨를 중국 국적의 가짜 환자로 등록한 후 돈을 갖고 사라졌습니다.
사건 발생 후 피해자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베이징 펑타이(豊台) 공안 분국은 중개인을 곧 체포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했습니다.
사실상 중개인과 공모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측은 “중개인은 병원 직원이 아니고 린씨가 외국인인줄 몰랐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린씨는 이후 군 관계부서, 전국 정법위원회, 공안, 검찰, 베이징시 위원회 등에 사건 정황을 알리고 해결을 요구했지만 관심 갖는 기관은 없었습니다. 린씨는 결국 올해 양회 기간 중국 보건부를 찾기도 했습니다.
현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베이징 공안국은 “중개인과 병원측의 사기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에서 체포영장을 발급하지 않고 있다”며 사건 해결에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종원, 곽제연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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