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대 학생회가 6.4천안문사건에 대한 본교 학생들의 입장을 조사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재평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대 학생회는 16일, 투표에 참가한 2천 명 재학생 중 79명을 제외하고 전부 유혈탄압이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투표결과는 최근 홍콩에서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던 중공 지지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문사건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요구는 지금까지 홍콩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었던 사안이어서 홍콩대의 찬반 투표는 처음부터 황당하다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홍콩대 학생들은 현재 친공 인물로 알려진 신임 학생회장 천이어(陳一諤)의 회장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서명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천이어는 최근들어 홍콩 대학가에서 천안문사건에 대한 중공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대표인물입니다. 그는 1989년 민주화운동 당시, 베이징 대학생들이 이성적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천안문 학생 지도자였던 왕단(王丹)과 전 ‘문회보’ 기자 청샹(程翔) 등 천안문사건으로 박해를 받았던 인사들이 잇따라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홍콩은 1989년 이후 해마다 6.4천안문사건을 기념해 왔지만 중공 지배하에서 20주년을 맞는 올해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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