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3일부터 중국 대륙에 연속 들이닥친 최악의 황사에 대만까지 영향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십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번 황사는 내몽고를 비롯한 중국 14개 성(省)을 뒤덮었습니다.
황사 영향을 받은 대부분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00미터에도 미치지 못해 일부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황사 발생지역인 간쑤(甘肅)성에서는 공항이 폐쇄되고 농작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부 도시 우한(武漢)시는 이번 황사로 길거리에 두터운 모래 먼지가 한꺼풀 깔렸으며, 상하이 인근 난징(南京)시도 대기오염 지수가 668을 기록해 심각한 오염을 나타내는 지수 500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강력한 황사는 산악지대를 넘어 서부 도시 청두(成都)시까지 날아가 대기오염 지수를 연일 500 이상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심지어 대만도 이번 황사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대만의 상징적인 건물인 101빌딩도 시선에서 사라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대만은 26일 내린 비로 공기 질이 나아지긴 했지만 79개 대기오염 관측지점 중 69개 지점에서 대기오염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황사는 올해 중국에서 발생한 6번째 황사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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