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지진 1주년을 앞두고 쓰촨성 몐양시 주변 마을에 두꺼비떼가 나타나 또 다시 지진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쓰촨상보(四川商報)에 따르면 지난 5일, 두꺼비떼가 가장 먼저 나타난 샹시(香溪)촌은 마을 전체가 손톱 크기의 작은 두꺼비로 뒤덮이다시피 했습니다.
두꺼비들은 수가 너무 많아 농민들의 집안에까지 기어들어가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한 농민은 두꺼비들이 1주 전부터 주변의 작은 호수에서 마을로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갈수록 많아졌다면서 “지금까지 있어본 적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끔찍한 대지진을 겪은 바 있는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지진 징조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몐양시 주변 여러 곳에서 이 같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 때, 대지진을 며칠 앞두고 몐양시와 가까운 몐주(綿竹)시 외곽지역에 두꺼비떼가 나타난 바 있지만 당국은 주민들의 제보를 무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당국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5월은 두꺼비가 부화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자연현상”이라며 둘러대며 자세한 조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에서도 지난 달 하순, 1만여 마리에 이르는 개구리떼가 나타나면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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