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위생 당국이 광저우 환자가 머물렀던 호텔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대기원)
[SOH] 쓰촨성, 산둥성, 베이징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광둥성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H1N1) 감염 의심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중국위생부는 지난달 말 캐나다와 미국을 여행하고 항공편으로 한국을 거쳐 홍콩에 도착한 뒤, 기차로 광저우(廣州)로 이동한 59세 남성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홍콩에서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기차 안에서 오한과 함께 열이 나기 시작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이 환자는 광저우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병세는 양호한 상태라고 위생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광둥성 위생당국은 이 환자와 같은 열차 객실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93명을 추적했지만 아직 26명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또 이 환자가 홍콩에서 한 호텔에 묵었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홍콩 당국도 호텔에서 이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베이징에서 발생한 환자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귀국한 18세의 여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콩에서도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지난 16일 미국에서 돌아온 중국 대륙 유학생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공항에서 직접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중국과 홍콩에서 보고된 사례는 아직까지 모두 신종인풀루엔자 발생지역에서 유학했거나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들에 국한됐지만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에서 유행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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