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유선 TV방송국이 6.4 천안문 사건과 파룬궁 화면을 삭제하지 않고 내보내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광저우 TV방송국이 홍콩 TV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화면을 유출해 직원 5명 등이 파직 등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광둥성에서 방영되는 홍콩 TV프로그램은 중공 당국의 감시와 통제 때문에 보통 5초에서 15초 정도 늦게 방송되고 있습니다. 만약 홍콩 TV방송국에서 민감한 사안을 보도하면 즉시 화면을 흐리게 만들거나 다른 화면으로 대체합니다.
홍콩의 아시아TV 방송사가 5월 22일 오후 7시에 방송한 ‘6.4 천안문사건 20주년’ 특집 프로그램 예고편에는, 천안문사건 당시 한 청년이 단신으로 탱크를 가로막는 화면이 들어 있었습니다. 광저우 TV방송사는 이 화면을 제때에 차단하지 못해 약 100만 명의 광저우 시민들에게 이 화면을 노출시켰습니다.
또 6월 4일에도 홍콩 아시아국제방송에서 방영한 파룬궁 관련 화면을 처리하지 못했으며, 6월 5일 6시 30분에 방송된 뉴스에서도 민감한 화면이 노출돼, 결국 편집담당자 2명과 보조 편집원 3명이 파직됐습니다.
이 방송사는 2001년 3월, 주룽지 총리의 전국 인민대표대회 정부 사업보고시 발표 시간에도 ‘전 파룬궁수련자(原法輪功練習者)’란 자막을 잘못 넣는 바람에 방송 관계자가 징계당한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종원, 최창영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