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이 개설한 미니 블로그 즉 트위터(Twitter)에 접속하는 베이징 시민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공기 오염으로 악명 높은 베이징에서는 날씨 정보만큼이나 중요한 대기오염 정보가 1시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어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시도 매일 대기오염도를 예보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올림픽 기간 강제로 문을 닫았던 공장들이 재가동하면서 베이징시 공기오염 상태는 올림픽 이전보다 더 악화됐지만 정부의 수치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점심 무렵 베이징의 공기는 차들이 전조등을 켜야 할 정도로 시계가 흐려 있었지만 베이징 환경보호국 웹사이트의 예보에는 ‘경미한 오염’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미국대사관 대기오염 관측소는 베이징 동성(東城)구 대기오염지수가 연속 몇 시간 동안 500이상에 이르렀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국 표준으로는 가장 심각한 상태입니다.
베이징 기상청은 홍콩 명보에 자신들이 발표하는 수치는 24시간 평균치이며, 부유 먼지의 크기도 미국과는 달리 초미세먼지가 아닌 미세먼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억지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자체 관측소를 설치한 미국대사관은 베이징 관광을 떠나는 자국민 관광객들에게 최근 베이징의 공기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권을 따내기 위해 무려 200억 달러를 들여 베이징에서 공기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자동차 2부제, 공장 가동 중지 등 특단의 조치도 취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전문가들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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