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전역에서 공산당을 반대하는 시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광저우에서는 아프리카인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15일 광저우(廣州)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나이지리아 흑인 2명이 불법체류 단속에 나선 공안의 추격을 받다 빌딩 5층에서 추락해, 한 명은 중상을 입고 한 명은 숨졌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프리카인 200여 명은 파출소에 몰려들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보쉰(博訊)' 등 일부 해외 언론들은 사망자가 2명이며, 한 명은 경찰의 폭행으로 숨졌다는 현장 목격자의 증언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한 흑인은 홍콩 언론과 인터뷰에서 “단속을 벌일 때마다 공안이 1만 5천위안 씩 거둬갔다”며 자신들은 체류기간을 연장받기 위해서 돈을 주지만 바뀌는게 없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광저우 경찰은 이번 시위에 대해서는 폭력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시위대는 약 3시간 뒤 해산됐습니다.
현재 광저우에 상주하고 있는 아프리카인은 약 2만 명이지만 불법 체류자들까지 합치면 2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최창영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