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스쭈이산 시에 사는 런궈쥔(任國軍) 씨는 젊은 시절 공산당 군 간부였고 이후 정식 공산당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60세가 다된 지금,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중공 당국은 그의 집을 헐어버렸습니다. 이후 런 씨는 그의 80세 노모와 함께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정부에 청원하고 있습니다.
(런궈쥔) “저는 오래 전부터 입대하여 종군하며 혁명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청춘을 전부 당에게 헌신한 셈이지요. 또 몇 십년간 공무에 충실하고 법을 지켜왔으며 좋은 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늙고 병들어 미처 생각하지 못할때, 갑자기 당에 의해 주택을 헐리고 가산을 모조리 빼앗겼습니다.”
집없이 떠돌아 다니는 동안 런 씨와 그의 노모는 여러 번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때로 그들은 화장실, 다리 밑, 길거리에서 살았지만 상황은 지금까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7월 7일 런씨는 실종됐고 당국은 그의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런궈쥔씨는 인터넷에 ‘혁명에 헌신했던 한 공산당원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그는 그의 집이 합법적인 절차나 통지 없이 정부에 의해 은밀히 헐렸고, 이후 한푼도 보상받지 못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런궈쥔) “저는 80세 노모를 모시고 있고,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정부에 청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년간 베이징과 닝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길에서 살고 있지만 어떠한 구제책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저는 오랫동안 감시당하면서 수차례 구금도 당했습니다. 여기에 무슨 정의가 있습니까?”
올해 7월 7일 스쭈이산 시정부는 런씨과 그의 노모에게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롄신 다리 밑에서 즉시 떠나라고 통지했습니다. 그들은 명령을 거절했고 결국 당국에 의해 강제로 쫓겨났습니다.
한 지방 정부 관리는, 런씨가 오랫동안 청원하고 있지만 당국은 그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왜 런씨의 집이 헐렸고, 왜 그가 계속 청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 관리는 “자세한 상황을 말해줄 수 없다”며 얼버무렸습니다.
한 스쭈이산 주민은 런씨의 상황은 스쭈이산 시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시 개발을 위해 개인 토지를 강제로 몰수하면서도 그에 대한 보상은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법은 게임과 같습니다. 특히 정부가 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더 그래요. 정부가 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거죠.”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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