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태풍 모라꼿이 9일 오후 중국 남동부 해안을 강타해 수백개의 마을들이 물에 잠기고 댐과 시설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장 먼저 상륙한 푸젠성 샤푸(霞浦)현 일대에는 시속 120km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푸젠성과 저장성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지난 6일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당국은 주민 100만 명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신화통신은 저장성 27개 현과 시에서, 대피 중인 주민 66만 명 이외에도 343만 명의 이재민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4살 된 남자아이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해도 22억 위안을 넘어선다고 전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모라꼿이 대륙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차츰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은 11일 저장성 북부 장쑤(江蘇)성에 영향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태풍 모라꼿은 이에 앞서 대만 남부 지역을 강타해 반세기 만의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 태풍으로 7명이 사망했으며 4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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