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 중부 내륙 대도시 충칭(重慶)시가 대규모 폭력조직 단속 캠페인을 실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보시라이(薄熙來) 충칭시 당서기가 2012년 공산당 전당 대회에서 지도부 중추에 들어가기 위한 실적 쌓기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캠페인이 중국에서 폭력조직과 정부 그리고 공안의 유착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 드러냈다는 점입니다.
‘충칭만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충칭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단속을 펼쳐 지금까지 1,54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구속된 사람들 가운데는 폭력조직과 연계된 재벌급 경제인 3명과 원창(文强.54) 충칭시 사법국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캠페인 관계자는 “기업을 방패로 이용해 매춘, 도박, 마약 밀매를 하고 있는 폭력조직이 많고, 조직원 간부 중에 인민대표 직을 맡은 사람들도 있어 검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1일 보도를 통해 검거된 사람들 중에 공안 30명이 포함돼 있으며 그 중 6명이 시내 각 구역 공안국장이나 부국장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습니다.
이들 공안 간부들은 폭력조직의 보호막이 되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원창 사법국장도 2008년 승진하기 전까지 11년 동안 충칭시 공안국 부국장직에 있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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